[루키=이동환 기자] 안드레 이궈달라가 결국 4차전에 결장한다.

안드레 이궈달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NBA 플레이오프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지구 결승 4차전에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무릎 부상이다. 이궈달라는 3차전에서 휴스턴 제임스 하든과 충돌하면서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X-레이 검사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이궈달라는 경기 당일 슈팅 훈련을 소화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결국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웬만큼 상태가 괜찮았다면 아마 이궈달라는 출전했을 것이다. 이궈달라는 지금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오늘과 내일 계속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며 이궈달라의 결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궈달라는 앞서 소화한 플레이오프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때문에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선발 라인업 수정이 불가피하다. 케본 루니, 자베일 맥기 등의 선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궈달라를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팀 수비력에도 큰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지구 결승 시리즈에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시리즈는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2승 1패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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