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박지수가 마침내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진출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2018시즌을 소화할 12명 중 11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박지수는 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마침내 WNBA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 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전체 17순위)에 지명됐던 박지수는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하며 라스베이거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중국, 댈러스 윙스와의 시범 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점검받았다. 

7일 중국전에서는 21분 5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2블록 1어시스트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고, 1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장해 20분 51초 동안 4점 5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엔트리를 확정하며 시드니 콜슨, 모건 윌리엄, 벨라리안 아야이를 방출하고, 이사벨 해리슨, 켈시 플럼, 케일라 맥브라이드를 보류 선수(임시) 명단에 등록했다. 이중 플럼과 맥브라이드는 터키 리그가 종료된 이후 팀 로스터에 합류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남은 1명은 시즌 개막전 이전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LV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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