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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히어로볼’을 넘어선 보스턴의 ‘팀 바스켓볼’

[루키=이학철 기자] 보스턴이 ‘팀 바스켓볼’을 앞세워 또 다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107-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리즈를 2승 무패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차전에서 25점차 대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개인능력을 앞세운 ‘히어로볼’로 경기를 풀어갔다. 1차전 당시 15점에 그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르브론은 1쿼터부터 21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르브론은 총 42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시너지 효과는 없었다. 그나마 케빈 러브가 22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르브론의 뒤를 받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전무했다. 애초에 80개의 팀 야투 중 르브론과 러브가 47개를 독점한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활약할 환경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 

트리스탄 탐슨, J.R 스미스, 조지 힐 등 클리블랜드의 나머지 주전들은 11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전반 11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던 카일 코버는 후반 무득점에 그치며 급격히 존재감이 사라졌다. 7점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던 클리블랜드는 결국 후반 들어 에너지레벨에서 현격하며 밀리며 역전을 내줬다.

이와는 반대로 보스턴은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활약했다. 23점을 기록한 제일런 브라운을 필두로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벤치에서도 마커스 스마트가 11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1쿼터에는 브라운(14점), 2쿼터 제이슨 테이텀(9점), 3쿼터 테리 로지어(14점), 4쿼터 알 호포드(8점) 등 매 쿼터 새로운 영웅이 등장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완벽한 ‘팀 바스켓볼’을 선보였다. 

이러한 팀 바스켓볼을 바탕으로 클리블랜드의 히어로볼을 무너뜨린 보스턴은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기분 좋게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그들은 그 동안 2승 무패로 앞선 37번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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