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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vs하든' 승패 떠나 우리의 눈은 즐거웠다

[루키=김동영 기자] 듀란트와 하든의 불꽃 튀는 득점 대결. 승부를 떠나 올시즌 최고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 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휴스턴 로케츠와의 1차전에서 119-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1승을 선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혹자는 이날 경기를 두고 스테픈 커리와 제임스 하든의 가드 맞대결에 기대감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더 집중해야 할 맞대결은 양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케빈 듀란트와 하든의 대결이었다.

듀란트와 하든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듀란트는 플레이오프 10경기 평균 28점을 기록했고 하든은 10경기 평균 28.5점을 올렸다. 이들에게 1대1 공격을 맡기는 작전은 양 팀의 대표적인 득점 방식 중 하나였다.

기대만큼이나 이날 경기는 듀란트와 하든의 득점 대결로 요약할 수 있었다. 두 선수는 가공할 득점력으로 양 팀의 공격을 이끌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전반 조금 더 좋은 흐름을 보인 것은 하든이었다. 하든은 전반 3점슛 4개를 포함 24득점을 몰아넣으며 휴스턴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어떤 선수가 하든을 막더라도 그를 제어할 수 없었다. 하든은 힘과 정교한 슛 감각으로 내외곽을 오갔고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듀란트도 미드레인지를 지배하며 17점을 올리긴 했지만 하든의 활약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은 듀란트가 조금 더 앞섰다고 볼 수 있었다. 듀란트는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골든스테이트 공격 전면에 나섰다. 미드레인지에서 높은 타점으로 던지는 점프슛은 코트에 있던 누구도 막기 힘들어 했다. 4쿼터 상대의 추격 속에서도 듀란트는 꾸준히 자신의 득점을 쌓으며 팀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듀란트가 기록한 득점은 20점. 하든도 후반 17점을 넣으며 팀 추격의 선봉에 섰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이날 듀란트는 37점 3리바운드, 하든은 4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최종 기록을 남겼다. 사실상 승패는 이들을 제외한 팀 동료들의 활약에서 갈렸지만 분명 이들의 불꽃 튀는 득점 대결만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김동영 기자  kdyoung1104@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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