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B리그의 시범 경기 격인 B리그 얼리컵에 출전한다. 

B리그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BL 소속인 삼성 썬더스가 9월에 열리는 2018 B리그 얼리컵(B.LEAGUE EARLY CUP 2018)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B리그 얼리컵은 일종의 시범 경기로 리그 개막 전 각 지역별로 시즌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리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여는 대회다. 올해는 B리그 산하 1부와 2부의 모든 팀들이 참가하며 간사이와 간토, 니시니혼, 도카이, 도호쿠, 호쿠시네츠 등 6개 지구로 나뉘어 대회를 치른다. 

삼성은 6개 지구 중 간사이 지구 대회에 참가하며 오사카 에베사와 시가 레이크스타즈, 밤비셔스 나라, 류큐 골든 킹스, 니시노미야 스톡스 등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처음 B리그 얼리컵 대회 기획 때만 해도 B리그 산하 1,2부팀 35개 구단만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자체의 관심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방법을 고심하던 중 삼성의 얼리컵 참가가 결정됐다.

대회 기간도 마침 9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로 삼성이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시기여서 대회 참가가 성사되게 됐다. 

B리그는 삼성 썬더스에 대한 설명에서 한국 최고의 기업인 삼성그룹이 모기업으로 1978년 창단된 오랜 역사를 지닌 팀으로 소개했다. 또 2010-2011시즌까지 KBL에서 첫 9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강팀이지만 2017-2018시즌에는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주목할 선수로는 포인트가드 김태술을 꼽았으며 경기 컨트롤 능력이 좋고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코트를 지배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7일 오후 5시 30분에 니시노미야와 첫 경기를 가지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8일 오후 4시 30분에 류큐 골든 킹스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만약 류큐마저 꺾게 된다면 9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 = 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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