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유타가 도노반 미첼의 맹활약을 앞세워 반격 1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유타 재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크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02-95의 승리를 챙겼다. 

‘겁 없는 신인’ 도노반 미첼의 클러치 타임 활약이 빛을 발했다. 1차전에서 27득점을 기록하며 유타의 공격을 이끌었던 미첼은 이날 전반까지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득점에 그쳤다. 3쿼터 7득점을 추가하긴 했지만 16개의 야투 중 10개를 놓친 미첼은 3개를 시도한 3점슛도 모두 허공에 날리며 좀처럼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미첼은 4쿼터에 들어서자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외곽슛은 말을 듣지 않았으나 돌파를 활용해 상대 골밑을 파고든 미첼은 4쿼터에만 자유투 6개를 획득하는 등 13점을 몰아치며 오클라호마를 침몰시켰다. 종료 1분 30초 전 폴 조지를 앞에 두고 스핀무브 후 성공시킨 플루터는 사실상의 쐐기포였다. 

유타는 미첼의 클러치 활약과 더불어 리키 루비오(22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데릭 페이버스(20점 16리바운드), 루디 고베어(13점 15리바운드) 등이 맹활약하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적지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달성한 유타는 오는 22일 자신들의 홈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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