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울산, 김동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고지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사랑의 바스켓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바스켓 Mobis Love'는 농구단 연고지 장애 학생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착하고 홈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3년 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모금액은 특정 선수들의 한 시즌 개인기록과 홈경기 승리, 관람객의 자발적인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적립돼 김상민(울산, 17세)군에게 전달된다.

김상민군은 다운증후군 외 13가지 복합 질환으로 수 차례의 수술 및 치료를 이어왔으며 아버지는 지체장애 6급, 어머니는 선천적 부정맥, 결핵 등으로 건강이 약화되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선수들과 구단이 10,825,000원을 모금했고, 동천체육관 2층 복도에서 진행된 사랑의 바스켓 이벤트엔 10,739명이 참여, 10,739,000원이 모금됐다. 총 25,589,0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김상민 군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 농구단은 2016년 태풍 차바 수재민과 2017년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개막전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고, 2013-14시즌부터 5년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씩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 = 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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