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SK가 발빠른 대응으로 대체선수 영입에 나섰다. 

서울 SK 나이츠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좌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팀을 떠난 애런 헤인즈를 대신해 활약할 선수로 제임스 메이스(James Mays, 200.6cm,108kg, 32세)를 영입하기로 하고 KBL에 가승인을 신청했다.

SK는 18일(일) 오후에 입국하는 제임스 메이스의 몸 상태를 점검한 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마무리 한 뒤 29일(목)에 열리는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메이스는 2m의 신장을 갖춘 정통 센터로 몸싸움을 이용한 포스트업 능력은 물론 미들슛 능력도 갖추고 있어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는 안성맞춤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인사이드에서 안정된 골밑 장악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민수, 최부경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외곽의 테리코 화이트와 변기훈이 마음놓고 슛을 던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스는 얼마 전까지 중국 리그에서 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6-2017시즌에는 창원 LG에서 53경기에 출전해 21.8점, 11.9 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