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부상 병동’ 골든스테이트에 새로운 부상자가 또 생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와의 경기를 앞두고 케빈 듀란트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갈비뼈에 통증을 안고 있던 듀란트의 당초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밀검진결과 골절이 발견되었고, 최소 2주 이상 결장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 났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최근 들어 유독 많은 부상자로 인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던 골든스테이트다. 스테픈 커리는 발목 통증으로 결장을 이어가고 있고 클레이 탐슨 역시 오른쪽 엄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 이외에도 드레이먼드 그린, 데이비드 웨스트, 조던 벨 등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다. 

이처럼 주축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듀란트의 능력을 앞세워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듀란트마저 빠지게 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커리, 탐슨, 듀란트를 모두 잃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하는 골든스테이트다. 

또한 이번 듀란트의 부상으로 인해 1위 휴스턴을 추격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까.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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