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1번 시드 탈환 여부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커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2경기 째 결장을 이어오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부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인 그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결장이 필요한 상황. 커리 없이 2연패 늪에 빠져있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결코 좋지 못한 소식이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연패로 인해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과의 격차가 2경기로 더 벌어졌다. 휴스턴의 기세, 남은 일정 등을 고려하면 1번 시드 탈환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번 시드 탈환이) 힘든 상황인 것은 맞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뗀 커리는 “그러나 우리는 1번 시드를 무리하게 쫓는 것보다 선수들의 건강 유지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커리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우리는 분명 좋은 위치에 있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겪고 있는 부상은 모두 회복에 예정된 기한이 있는 부상이기에 그들이 돌아올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핵심 선수들이 다수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은 드레이먼드 그린을 포함해 클레이 탐슨(오른손 엄지), 데이비드 웨스트(오른쪽 팔)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따라서 커리의 이야기대로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이들의 건강한 복귀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언더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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