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고려대의 활력소가 되고 싶다.”

고려대학교 신민석은 1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8분 28초 동안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고려대는 한양대를 95-6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민석은 2쿼터부터 경기에 나섰다. 그는 직접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팀 속공도 도왔다. 고교 시절 탑 유망주라는 명성 그대로였다.

그러나 그는 “입학 때부터 주목을 받아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했다. 오늘 경기에서 찬스가 오면 과감하게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은 상대의 키가 작은 편이라 주로 포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고 말한 뒤 “그동안 3점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앞으로는 외곽슛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민석은 “확실히 힘과 스텝에서 고교 무대와의 차이가 크다”고 밝히는 모습도 있었다. 그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연습과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해서 오늘 느낀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할 듯하다. 신입생다운 패기를 보여드리겠다. 패기를 통해 고려대에 활력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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