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추승균 감독이 패배의 빌미가 됐던 마지막 실책을 언급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8-91로 졌다. 

35승 19패가 된 KCC는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KCC는 지난 경기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안드레 에밋까지 출장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쳐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잘 싸우던 KCC는 경기 막판 에밋이 실책을 범했고, 결국 3위가 된 채 정규리그를 끝냈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 실수 하나가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CC는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거쳐야 하는 일정을 치르게 됐다. KCC는 오는 18일부터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추 감독은 “전자랜드 역시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대비하고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전자랜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준비하겠다. 오늘 경기는 잊고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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