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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4위 추락’ 클리블랜드, 하위 시드로 PO 맞이하나?

[루키=이동환 기자] 어떻게든 지켜오던 3위 자리마저 빼앗겼다. 클리블랜드가 동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4위 자리 역시 안전하지 않다. 최악의 경우 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할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3-127로 완패했다.

레이커스의 인사이드 폭격에 클리블랜드가 무참히 당한 경기였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레이커스에 페인트존에서 62점을 내줬고 14개의 공격 리바운드와 18점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내주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전반까지는 르브론 제임스와 래리 낸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 중반부터 급격히 밀리면서 경기 한 때 22점 차까지 뒤졌다. 4쿼터에 별다른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레이커스에 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의 상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클리퍼스-레이커스로 이어지는 LA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한 클리블랜드는 후반기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과 대조적인 그림이다. 공격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에 그런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트레이드 이후 개선된 줄 알았던 수비가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후반기에 패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110점 이상을 내줬고, 그 중 2경기에서는 120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트레이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레이커스전 패배로 다시 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그동안 지켜오던 동부지구 3위 자리마저 빼앗겼다. 같은 날 보스턴을 잡은 인디애나가 클리블랜드를 누르고 3위로 올라가고 클리블랜드는 4위로 내려갔다.

문제는 클리블랜드가 지금 차지하고 있는 4위 자리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5위 워싱턴과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6위 필라델피아도 클리블랜드에 고작 1.5경기 뒤져 있다. 8위 밀워키도 클리블랜드와의 승차가 3경기로 추격 및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9위 디트로이트가 클리블랜드에 무려 8경기나 뒤져 있다.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티켓마저 놓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남은 일정의 결과에 따라 클리블랜드가 하위 시드인 5위 이하의 순위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

하필 잔여 일정이 좋지가 못하다. 클리블랜드는 정규시즌 잔여 16경기 중 8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홈-원정 비율은 나쁘지 않다. 문제는 홈 8경기에서 밀워키, 토론토, 뉴올리언스, 워싱턴 등을 만나게 된다는 것. 특히 올시즌 동부지구 최강 팀으로 거듭난 토론토를 홈에서 2번이나 상대해야 한다. 또한 함께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밀워키, 워싱턴에 혹시나 패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후반기 부진으로 3위 자리마저 빼앗긴 클리블랜드에 계속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no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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