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광주, 최기창 기자] “그동안 광주대와 경기하면 체력과 몸싸움에서 힘들었는데...”

용인대학교는 9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59-51로 이겼다. 

용인대는 4쿼터에 이재은과 최선화, 김해지가 연속 5반칙을 범해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 막판 김희진의 골밑슛과 외곽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 김성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그동안 광주대에 몸싸움과 체력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쉬운 득점을 놓치는 장면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수훈갑은 김희진이었다. 김희진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에게 더욱 공격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입생으로 가드진이 보충됐다. 그동안 희진이가 포인트가드를 보면서 공격력이 부족했는데, 오늘은 좋은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후 김 감독은 자만심을 경계했다. 그는 “오늘 결과는 좋았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 피드백을 통해 보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