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울상인 중앙대가 개막전에서 패했다.

중앙대학교는 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70으로 졌다. 

중앙대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박진철(2학년)과 이진석(3학년)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4쿼터 중반까지 팽팽했다. 비록 승부처에서 상대 박준영에게 연속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지만, 양형석 감독이 “빅맨들의 부재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분석한 이유였다.

이후 그는 4학년 신민철을 칭찬했다. “신민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맏형의 역할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즌 초반까지는 여전히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진석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릎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박진철은 4월까지도 출전할 수 없다.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진철은 지난해 12월 수술대에 올랐다.

양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