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2018 대학농구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2018 대학농구리그)는 오는 3월 8일(목)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학농구리그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주최하며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정후원을 담당한다.

“그들이 우릴 원하게 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2018 대학농구리그는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경기 일정을 대폭 조정했다. 

남대부의 경우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개 조로 나뉘어 홈 & 어웨이로 팀당 10경기를 치르고 인터리그 형식으로 다른 조와 한 경기씩 팀당 6경기를 갖는다. 이후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8강, 6강, 4강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에 단판제로 열린다. 챔피언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다. 

6팀이 참가한 여대부는 홈 & 어웨이 풀리그로 성적을 가린다. 남대부와 마찬가지로 4강 플레이오프는 단판제이며, 챔피언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경기 시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다. 다만 이동 거리를 고려해 조선대와 광주대 경기는 모두 오후 3시에 경기를 갖는다. 

또한 대학생 경기원을 활용하는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학농구연맹은 “박진감 넘치는 청춘들의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농구 팬들에게 장담할 수 없는 긴박한 승부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농구연맹은 선수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비군제도를 도입한다고 함께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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