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SEPTEMBER

020 OLYMPIC SPECIAL

데릭 피셔의 ‘0.4초 어부샷’, KBL의 ‘사라진 15초’ , 그 외 최근 몇 년간 KBL과 NBA에서 일어난 버저비터 오심 등… 농구 경기에서는 유독 시간과 관련된 사건이 많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농구 자체가 1~2초에 의해 선수들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스피디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1~2초 사이에 대놓고 󰡐장난󰡑을 친 사건이 있었다. 그것도 세계평화와 화합이 목적인 올림픽 결승전 무대에서 말이다. 그때 결승전에서 패한 선수들은 아직도 은메달 수상을 거부하고 있다. 바로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다.

024 OLYMPIC SPECIAL

“지금 미국 농구의 수준은 세계 농구보다 50년을 앞서고 있습니다.” 1984년 LA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완패한 스페인 대표팀의 안토니오 디아즈-미구엘 감독의 말이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유럽 농구는 미국과의 격차를 30~40년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기라성 같은 대학 스타들을 출전시킨 미국은 올림픽 무대를 평정하면서 미국농구 발전의 새 기틀을 열었다.

030 TIME MACHINE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미국은 소련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베를린 올림픽에서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농구 종주국인 미국이 금메달을 빼앗긴 건 처음이었다. 4년 뒤 몬트리올에서 금메달을 되찾았지만 결승 상대는 소련을 꺾고 온 유고슬라비아였기에 미국에게 설욕의 기회는 없었다. 12년 뒤, 미국은 다시 한 번 소련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그 결과,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자 슈퍼팀이 탄생했다. 드림팀이 그 주인공이다.

034 UNLUCKY STAR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은 분명 세계농구 역사를 바꿔놓았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고의 팀이란 평을 받았던 드림팀. 그러나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등 NBA 농구의 상징적 존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자격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국농구협회로의 외면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前 뉴욕 닉스 감독 아이재아 토마스(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그 주인공이다. 과연 토마스의 대표팀 탈락의 진실은 무엇일까?

036 BOT

2004년 올림픽에서 드림팀의 완패는 많은 농구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자연스레 팬들은 사상 처음으로 NBA선수들이 출전한 92년 드림팀을 떠올리며 과거를 그리워했다. 루키 독자 엽서에서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 중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루키는 어느덧 1년을 훌쩍 넘긴 「배틀 오브 타이탄스」의 번외로 92년 드림팀과 2004년 드림팀을 간접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물론,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지금의 NBA를 만들어온 인물들과 앞으로 NBA를 이끌어 갈 인물들을 모아봤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겠다.

044 PHOTO BOT

1992년과 2004년 올림픽을 마무리하는 두 국가대표팀의 표정은 대조적이었다. 92년 대표팀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스카티 피펜 등 나이키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리복이 후원하는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고 시상식에 참가하느냐, 어떻게 하면 언론의 집중취재를 피해 즐길 수 있을까 등등 농구 외적이었던 문제뿐이었다. 하지만 2004년 대표팀에게는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이미 그들이 마지막 경기에 참여할 때, 금메달의 주인은 다른 이들에게 가 있었다.

046 GO ATHENS

세계 농구계가 긴 여름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맞이에 돌입했다. 그러나 세계 농구스타들에게 올 여름은 여느 때와는 달리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바로 각 대륙에서 치른 올림픽 예선전 때문.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자국의 명예를 위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뜨거운 여름, 정열을 불태웠다. 루키에서 그 노력의 보상을 받은 우승팀들을 돌아봤다.

050 OLYMPIC REVIEW

미국 농구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남기고 막을 내린 2004 아테네 올림픽. 비록 미흡했지만 미국은 갈수록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 미국을 두고 델 해리스 중국 감독은 “미국에게 2~4주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우승은 그들에게 돌아갔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루키에서 미국의 아쉬웠던 이번 올림픽 무대 전 경기를 간단히 돌아보았다.

059 WORLD BASKETBALL

그 동안 남자농구 대표팀은 명성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열릴 이번 2006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실추된 명예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062 WBC 2006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미국은 NBA 선수들을 출전시켰지만 각각 3패씩을 안으며 농구 종구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팬들은 더 이상 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을 드림팀이라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의 악몽을 깨울 수 있는 인물이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코치 K’,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다.

064 WBC 2006

비타500 WBC 2006에서 미국대표팀은 리투아니아, 한국과 경기를 벌였다. 평가하기엔 다소 적은 경기를 가져 완벽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어려웠지만 대체적으로 미국대표팀은 그들의 경기력에 트집을 잡은 이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는 반응을 얻는데 성공하며 멋진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066 WBC 2006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비타500 WBC 200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루키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직접 방문, WBC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WBC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072 WORLD BASKETBALL

지난 8월 19일 일본에서 개막해 약 보름동안 세계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6 FIBA 세계남자농구선수권 대회는 유럽의 다크호스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미국이 또 다시 결승진출에 실패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이번 대회를 되돌아본다.

076 WORLD BASKETBALL

최근 NBA에선 많은 수의 외국인 선수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마찬가지.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들이 자국을 빛냈거나, 혹은 어둡게 했는지 루키가 돌아보았다.

078 WORLD BASKETBALL

야심차게 세계 정복을 노리던 제 7기 드림팀이 또다시 중간에 좌초했다. 미국 팀 몰락의 어제와 오늘, 몰락의 원인, 그리고 앞으로 전망을 루키가 되짚어 보았다.

080 MAKING EVENTS

농구종주국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명예회복의 시간으로 보고 있다. 2002년부터 줄곧 실종됐던 국제대회에서의 강력한 면모를 되찾겠다며 말이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NBA 스타들의 기강해이와 대표팀 행정부의 안일함이라 보고 있지만 원인은 그것만이 아니다. 1984년 스페인 대표팀이 미국에게 진 후 “세계농구와 미국의 격차는 50년 정도 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 20여년 사이에 50년을 훌쩍 따라잡을 만큼의 흐름의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정치적, 제도적, 경제적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086 TACTICS

가끔은 계획 없이 진행하는 것 같아도 시즌에 돌입하는 각 팀들은 최소 20개 이상의 패턴을 갖고 임한다. 시즌을 치르면서 이 패턴들은 새로운 움직임을 더하거나 역할과 위치 등을 바꿔 진화하곤 한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패턴은 아예 없애고 새로운 패턴을 추가할 때도 있다. 패턴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프코트 패턴뿐 아니라 사이드라인, 베이스라인에서 시작되는 패턴, 속공 패턴 등이 있고 경기 종료 2분 정도를 남겨 놓은 긴박한 순간에만 사용하는 전술도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경기에 출전한 대부분의 팀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 이러한 준비들을 잘해왔다. 몇몇 팀들의 대표적인 상황별 패턴 플레이를 찾아보았다.

088 REVIEW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6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3위, 2006년 세계선수권 대회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6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드림팀(Dream Team)'이라는 칭호를 스스로 거부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리딤팀(Redeem Team) 12인의 활약을 되돌아보자(평점은 별 5개 만점).

094 FIBA & NBA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경기에는 무려 42명의 전/현직 NBA 선수가 출전해 NBA의 달라진 위상을 뽐냈다. 미국대표선수 12명을 제외하더라도 30명. 이는 역대 올림픽 기록이다. 만약 여기에 터키, 프랑스, 브라질 등 몇몇 국제대회 터줏대감들이 출전했다면 그 기록은 더욱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NBA 출신 선수들이 FIBA 룰에서 빛난 것은 아니다. FIBA 룰에서 빛나 NBA에 갔지만 정작 농구의 본고장에서는 활약을 못했던 선수들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098 SIDE STORY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드림팀 멤버로 참가한 클라이드 드렉슬러는 1992-93시즌 지독한 부진을 겪으며 금메달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중국대표팀으로 참가한 야오밍 역시 2004-05시즌 체력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올림픽 후유증을 제대로 경험한 바 있다.

101 FOULD' OUT

2008년 7월, 미국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입니다. 지난 2월 10일에 처음 명단이 발표된 이래 선수변동이 꽤 많았는데요. 제리 콜란젤로 단장과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과연 누구를 선발해 어떤 식으로 조련할 지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달 파울아웃 시간에는 역대 미국국가대표팀을 돌아보고 과연 어떤 선수가 추가되어야 할 지 살펴보겠습니다.

106 LIVE REPORT

2010 월드 바스켓볼 페스티벌이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미국 뉴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나이키, 조던 브랜드, 컨버스가 주최한 이 농구 축제 덕분에 세계 각지 농구 팬들은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열기로 가득했던 그 현장을 루키가 직접 방문, 취재했다. 2010 월드 바스켓볼 페스티벌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를 여기 소개한다.

110 2010 WORLD BASKETBALL

2008년 리딤팀의 감동은 잊어라. 이제는 새로운 미국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 접수에 나선다. 오는 8월 28일, 터키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1994년 이후 한 번도 미국 손에 들어오지 않았던 금메달을 향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리딤팀의 주역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젊은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표팀은 향후 미국농구의 자존심을 책임질 새 얼굴들로 가득하다. 과연 이들은 선배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세계선수권 악몽을 이어가게 될까? 새 대표팀의 주요이슈들을 살펴봤다.

114 USA NATIONAL TEAM

드림팀 2가 출격했던 1994년 이후 미국대표팀은 무려 16년 만에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 3개 대회에서 미국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심지어 같은 기간 동안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농구 종주국이라 자처하는 미국에게 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그만큼 높은 산이었다.

116 2010 WORLD BASKETBALL

NBA 세계화 성공의 후폭풍으로 세계 농구는 점점 평준화되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성적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1~3위 입상 국가들을 살펴보면 이런 경향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미국이 최강의 전력을 꾸리지 못했기에 미국을 제물로 삼고 우승을 넘보는 팀들이 유독 많다.

120 WORLD CHAMPION

미국 남자농구가 마침내 숙원을 이뤘다. 미국은 9월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0 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터키를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이후 첫 챔피언. 애초에 큰 기대를 갖지 않았던 팀이었기에 이번 성과는 더 대단해보였다.

127 SECTION Ⅱ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시작은 달콤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미국이 더 이상 안심할 수는 없는 위치가 됐음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대회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미국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고의 결과를 뽑아냈다. 센터가 부족해 스몰볼을 주창했던 코치-K,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강력한 인사이드 수비와 외곽패턴으로 승부를 봤다. 다행히 미국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폴,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쏘니 등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슈터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리투아니아, 호주, 아르헨티나, 스페인 전에서 각각 장기를 발휘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의 이번 대회를 경기별로 돌아봤다.

132 RUNNER-UP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번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러시아, 브라질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8강, 4강전에서 프랑스와 러시아를 잇달아 꺾으며 유럽농구 최강자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결승에서는 미국에 아쉽게 졌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치며 런던올림픽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134 INTERNATIONAL PLAYERS

그간 올림픽은 비미국 출신 선수들에게 있어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실제 올림픽을 통해 주가를 높인 선수들이 NBA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이번 런던올림픽도 마찬가지. 남자농구 본선에서 두각을 나타낸 비미국 출신 선수들을 만나보자.

136 TEAM WATCH

농구는 종목의 특성상, 순발력과 탄력이 좋은 흑인들에게 가장 유리한 스포츠로 꼽힌다. NBA의 경우, 85%가량의 선수가 흑인이며 KBL의 역대 외국선수들도 흑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전 세계에 퍼져있는 흑인들의 본거지이자 대부분의 인구가 흑인으로 구성돼 있는 아프리카 농구의 국제무대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축구와 달리, 농구는 아프리카와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포츠였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농구에 있어 변방과 다름없는 나라로 인식돼 왔다. 그런 나이지리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이번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139 WOMEN POWER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도 미국 천하였다. 그들은 5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쌓았다. 적수도 없었다. 평균 34점차로 완승했다. 하지만 그것이 곧 ‘미국 말고는 볼 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었다. 로렌 잭슨은 여전히 美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였고 ‘땅콩’ 베키 헤먼은 마지막 올림픽에서 멋진 투혼을 발휘했다.

144 TALK! TALK! TALK!

2012 런던올림픽 4강전은 그야말로 하이라이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팀들의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코트 밖에서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트레이드라는 양념까지 더해졌다. 덕분에 선수들의 코멘트도 더 눈길을 끌었다.

154 STAR STORY

한때 구소련은 미국과 함께 세계농구를 양분하던 최고의 강호였다.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에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어쨌든 마지막 순간까지 미국을 긴장시킨 것만은 사실이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미국을 꺾어 드림팀 탄생에 불씨를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소련연방 해체 후 이들의 중심축 역할을 하던 러시아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았다. 자국 리그의 CSKA 모스크바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대표팀 성과는 부진했다. 그랬던 그들이 마침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러시아가 낳은 최고스타,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있었다.

158 SIDE STORY

우사인 볼트의 3관왕 혹은 미국 대표팀의 전승 우승보다 더 이슈가 된 것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발언이다. 2012년 대표팀이 1992년 드림팀을 이길 수 있다는 코비의 당찬 인터뷰는 마이클 조던을 필두로 원조 드림팀 멤버들의 맞대응으로 최고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 사이트에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160 ADVENTURER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등장한 원조 드림팀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전 세계 모든 스포츠팬들이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등 NBA 최고 스타들이 모여 펼치는 농구쇼에 매료되었고 농구는 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높은 종목으로 올라섰다. 당시 원조 드림팀의 수장이던 故 척 데일리는 슈퍼스타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며 드림팀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팀으로 탄생시켰다.

162 UNSUNG HERO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콧대 높은 NBA 최고 선수들조차 올림픽 무대를 동경한다. 그런 올림픽 무대에 무려 5차례나 섰던 인물이 있다. NBA에서 뛰지 않은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꼽히는 득점기계, 오스카 슈미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66 FEATURES

2012 런던 올림픽 외에는 큰 이슈가 없던 농구화 세상이었지만 굵직굵직한 소식으로 심심하지 않은 한 달을 보냈습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르브론 10 샘플 공개 소식과 에어 조던 레트로, 알렌 아이버슨과 칼 말론 농구화, 노스캐롤라이나 농구 박물관 등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10월호부터는 2012-13시즌용 제품의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170 INSIDE KICKS

농구화 내부 탐험 세 번째 시간입니다. 2012년 여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두 가지 제품인 루나 하이퍼덩크 2012와 하이퍼퓨즈를 만나보겠습니다. 하이퍼덩크 2012는 새로운 케이블과 쿠셔닝, 하이퍼퓨즈는 간결한 구조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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