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AUGUST

008 SCOOP NBA

드래프트와 FA 시장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는 전체 4순위로 시라큐스 대학교의 디온 웨이터스가 지명되어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더니 FA 시장에서는 스티브 내쉬가 LA 레이커스를 선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드래프트와 FA 시장으로 정신없던 지난 한 달, 리그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루키와 함께 알아보자.

013 STAR INTERVIEW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주전 센터, 마르크 가솔은 데뷔 초기만 하더라도 형, 파우 가솔의 그늘에 가려있었다. 하지만 주머니 속 송곳은 언젠가 뚫고 나오는 법. 높은 BQ와 안정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마르크는 점차 리그에서 입지를 다져갔다. 2011-12시즌에는 14.6점, 8.9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냈다. 마르크는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합류,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017 STAR STORY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010-11시즌은 암울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커보였기 때문이다. 한동안 ‘W'만 쌓던 팀의 최고 화두는 어느새 ‘연패 탈출' 여부로 바뀌었다. 2011-12시즌도 사실상 형편이 나아지진 않았다. 그래도 그들에겐 희망이 생겼다. 전체 1순위로 합류해 분위기를 바꿔놓은 미래, 카이리 어빙(20세, 191cm) 덕분이다. 꿈 많고 순수한 청년, 어빙의 이야기를 이니셜로 풀어보았다.

021 THE GREATEST 50

그는 유럽 농구 최고의 스타였다. 그런데 모든 것을 버리고 넘어온 미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챔피언 팀의 중요한 퍼즐이 됐다. 토니 쿠코치 이야기다.

025 TRIVIA QUIZ

루키 독자라면 나름 NBA 고수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런데 내 지식수준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루키가 ‘제 1회 농구후삭능력평가’ 를 준비했다.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농구 지식을 점검함과 동시에 몰랐던 사실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테니 놓치기 마시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과 2012 NBA 드래프트에 관련한 문제들을 출제해보았다.

026 TALK! TALK! TALK!

7월은 여러모로 이슈가 쏟아지는 달이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적 소식으로 리그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레이 알렌, 라샤드 루이스, 스티브 내쉬, 마커스 캠비 등 노장들의 움직임이 이이지며 리그 판도는 더더욱 흥미로워졌다. 이 가운데 대표로 뽑힌 NBA 선수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올림픽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마누 지노빌리 등이 대표적인 이들. 이적생들과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030 FINALS REVIEW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했던가. 마이애미 히트가 2011-12시즌 NBA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패기를 잠재우고 대망의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창단 두 번째 우승컵에 입 맞추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033 TEAM WATCH

다시 다오 청춘을! 그러면 나는 뛰리라. 마음껏 뛰리라. 故 천상병 시인은 ‘젊음을 다오'에서 이렇게 젊음을 외쳤다. 어쩌면 제이슨 키드와 팀 던컨, 코비 브라이언트도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말을 되뇌지 않았을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그들에게 가버린 청춘을 탄식하게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출현을 예고했다. 비록 NBA 파이널에서는 마이애미 히트와 르브론 제임스에 무너졌지만 그 누구도 그들의 성과를 비웃진 못했다.

036 PLAYER WATCH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 기간 동안 모진 말도 적잖이 들었다. 정들었던 팀까지 등을 돌려야 했다. 챔피언 트로피 하나 때문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이야기다. 2007년, 2011년 두 번에 걸쳐 챔피언을 목전에 두고 고개를 숙였던 그는 올해 제대로 독기를 품었다. 세 번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그 의지는 우승으로 이어졌다. 동시에 그의 진짜 전성시대도 함께 시작됐다.

038 PLAYER WATCH

아마 대부분의 NBA 팬들은 2012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르브론 제임스였다는 사실에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킹 르브론’이라는 거창한 타이틀과 함께 리그에 데뷔한 이후 그 유명한 ‘디시전 쇼’를 거쳐 결국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으니 말이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지닌 마이애미의 두 차례 우승 순간에 모두 자리를 지킨 선수는 누구일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는 드웨인 웨이드가 정답이다.

040 PLAYER WATCH

2010년 마이매이 히트의 유니폼을 입으며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빅 3’를 결성한 크리스 보쉬. 하지만 이적 이후 그는 예전의 힘을 잃어버린 듯 했다. 일부에서는 ‘빅 2’라는 표현까지 쓰며 그를 폄하했다. 그러나 보쉬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부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1-12시즌 히트의 우승에 크게 일조하며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046 NBA DRAFT

NBA의 미래가 몰려온다! 2012 드래프트는 근 몇 년을 통틀어 최고의 깊이를 자랑한다. 올스타는 물론, 슈퍼스타 재목들도 여럿 보일 정도.『루키』는 2012 드래프트 최고의 유망주들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이번 달에는 1라운드 1순위부터 15순위 지명자를 조목조목 뜯어보았다.『루키』와 함께 누구의 싹수가 더 푸른지, 될성부른 떡잎은 누구인지 샅샅이 파헤쳐 보자.

053 DRAFT

각 팀들은 그 해 드래프트에 등장하는 원석들 가운데 기량이 가장 빼어난 선수들을 뽑길 원한다. 하지만 드래프트 순위가 NBA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는 NBA 역사가 증명한다. 늦게 뽑혔지만 스타로 발돋움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이른바 ‘슬리퍼’ 세 명을 꼽아보았다.

056 TRANSACTION

매해 여름은 신인 선수 드래프트와 FA들의 이동, 변화를 도모하는 팀들 간의 트레이드로 후끈 달아오른다. 특히 이번 여름은 지난 시즌 직장 폐쇄로 인해 FA 및 트레이드 시장을 즐길(?) 시간이 부족했던 NBA 팬들에게 큰 흥밋거리를 안겨주었다. 이 원고를 마감하는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2012 NBA 오프시즌 이적 시장을 살펴보자.

061 COMEBACK PLAYER

인연이란 참 묘하다. 살면서 거쳐 갔던 곳을 언제 다시 찾게 될지 모르는 노릇이니 말이다. 유달리 이적이 잦은 이번 오프시즌, 과거 몸담았던 친정으로 복귀하는 스타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팬들은 벌써부터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 돌아오는 친정 선수들을 맞을 준비에 설레고 있다.

064 POINT GUARD

2012년 오프시즌이 뜨겁다. 리그 내 수많은 포인트가드들이 팀을 옮기며 민족 대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 NBA의 여러 팀들은 포인트가드를 주고받으며 가드 돌려막기, 일명 카드깡, 아니 가드깡(?)에 나섰다. 『루키』와 함께 돌고 도는 포인트가드의 이동 경로를 짚어보도록 하자.

076 FIRST TEAM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에 앞서 역대 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농구선수 5명을 선정해보았다.

082 GAG CONCERT

우리는 농구 팬들이 싫어하는 네 가지를 각자 하나씩 갖추고 있다. 팬들은 우리에게 "저런 네 가지 없는 놈들", "저 놈들은 네 가지가 없다"고 말한다. 지금부터 들려줄 우리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거야. 이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오해 받는 농구 선수들에게 바친다. 더 이상 오해하지 마!

087 BARKLEY CODE

저희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092 CHART

취미도 농구, 특기도 농구! 이 세상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하는 남자! NBA 최고의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널리 알려진 농구 변태다. 그렇다면 코비의 신체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루키』와 함께 조목조목 분석해보자!

094 TRIBUTE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의 우승으로 2011-12 NBA 시즌의 막이 내렸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팬들 곁을 찾아왔는가 하면 우울하고 화나고 안타까운 사건들도 많았다. 그 중 전설적인 선수들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고인이 된 NBA 선수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았다.

096 ADVENTURER

NBA 올스타 경기는 ‘별들의 잔치’라 불린다. 승부보다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스타 경기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몇 차례 나왔다. 특히 서고동저 시대로 불리던 2000년대 초반,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들은 눈에 불을 켠 채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들에게 덤벼 축제의 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098 UNSUNG HERO

제이슨 윌리엄스의 팔꿈치 패스, 마이클 조던의 ‘눈 감고' 자유투, 트레이시 맥그레디의 티맥-투-티맥, 도미니크 윌킨스의 360도 회전 레이업 등 NBA에서 볼 수 있는 현란한 플레이는 농구팬이 아니라도 충분히 세간의 이목을 끌 수 있다. 기본기와 팀 플레이를 중시하던 1960년대. 마치 현대농구 올스타전에서나 볼 법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등장했다면 얼마나 획기적이었을까? 오늘의 주인공 ‘핫 로드’ 헌들리는 그런 면에서 충분히 혁명가라 부를 만하다. 1970년대 ‘피스톨’ 피트 매러비치, 1980년대 매직 존슨, 1990년대 팀 하더웨이, 2000년대 제이슨 윌리엄스 같은 쇼맨들이 있었다면 1960년대에는 오늘 소개할 주인공 로드 헌들 리가 쇼맨으로서 명성을 날렸다.

100 RISING STAR

이름은 참 귀엽지만 실제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딴판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미르자 텔레토비치(Mirza Teltevic)는 현재 유럽농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소속팀 카하 라보랄과 바이-아웃 협상을 끝내고 미국 진출을 선언한 그는 브룩클린 네츠에 입단해 프로 첫 NBA 시즌을 보내게 됐다.

102 HIS AIRNESS

단언하건데 1995년도 국내 중앙일간지에 가장 많이 나온 미국인 운동선수는 아마도 마이클 조던이었을 것이다. 1995년 3월 19일, 기적과 같은 복귀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는 45번 유니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마무리는 썩 유쾌하지 못했지만 18개월 만에 돌아와 23번 시절의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은 충분히 극적이었다.

104 SCOUTING REPORT

앤쏘니 데이비스,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브래들리 빌

110 COLUMN

2012년 런던 올림픽이 개막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농구는 만나볼 수 없다. 남자 농구야 2000년대 들어 항상 그 자리에 없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 농구까지 예선 탈락한 것은 꽤나 큰 충격이다. 대한민국 농구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상, 이제는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손을 써야 할 때다. 희망타령만 하고 있는 한국 농구의 문제점을 짚어보았다.

114 COLUMN

올림픽 도전에 나선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또 한 번 실패의 쓴 잔을 마셨다. 런던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 대표팀은 러시아-도미니카 공화국을 맞아 선전했지만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두고 “아쉬운 탈락이었다”고 말한다. 희망을 봤다면서 말이다. 그러나 4년 전에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우리는 언제까지 희망에만 집착해야 하는 것일까.

117 HISTORY

농담처럼 던진 말이 진실이 되기도 한다. 비록 일어날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과거의 국내프로농구 사례와 함께 풀어내는 코너를 마련해보았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벌써부터 2012-13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의 선전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한다.

120 SPECIAL INTERVIEW

2012 대학농구리그를 빠짐없이 찾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프로팀 스카우터들. 미래 프로선수들의 활약상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그들의 시각을 빌려 2013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될 선수들의 동향을 살펴본다(참여_ 서울 SK 고상준, 황성인 스카우터, 인천 전자랜드 김태진 2군 감독, 전주 KCC 배길태 2군 코치, 부산 KT 박준석 스카우터. 호칭은 모두 편의상 코치로 통일)

126 INSIDE THE KICKS

농구화 분해 코너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마이클 조던의 두 번째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에어 조던 11과 에어 조던 14를 준비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디자인이나 의미가 대단히 특별합니다만 신발 공학적인 측면에서도 기억에 남는 농구화로 꼽힙니다.

130 FEATURES

2012 런던 올림픽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며 농구화 세상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습니다. 현재 나이키는 세계 농구 축제에 모든 힘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루나 하이퍼덩크 2012와 하이퍼퓨즈 외에는 별다른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죠. 올림픽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2013년 제품들 소식이 조금씩 들려올 겁니다. 에어 조던 6 레트로 비교와 킬로이 조던 9, 미국 대표팀 농구화 배틀, 유잉 레트로, 페니 5, 마이클 조던의 선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133 MY FIVE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발맞춰 NBA 선수들의 농구화 베스트 5를 한 줄 평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케빈 듀란트와 재럿 잭부터 만나보시죠.

134 KICKS ON CARD

NBA 카드를 통해 당시의 농구화를 알아보는 KICKS ON CARD! 이번 시간에는 1990년대 농구화를 만나보겠습니다. 에어 조던, 줌 플라이트 V 등 활발하게 레트로되는 농구화가 아니라면 기억에서 잊히기 마련인데요. 이름조차 가물가물해진 농구화를 카드 속에서 찾아보았습니다.

136 HOW TO STRETCHING

바야흐로 길거리 농구 시즌이다. 부상으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벤치에서 구경하고 싶지 않다면 바로 지금! 아래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 해보도록 하자.

138 BASKETBALL TEAM

대한민국 NO.1 게임 업체 넥슨(Nexon) 사내에서 게임보다 농구를 더 좋아하는 남자들이 한 곳에 뭉쳤습니다. NEXON Basketball Club, NB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COVER STORY

르브론 제임스가 마침내 NBA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년 간 숱한 비난을 들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악’의 아이콘이 된 그는 2011-12시즌, 히트를 챔피언으로 이끌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조용히 잠재웠다. 데뷔한 지 벌써 9년이 지났지만 어쩌면 르브론의 발걸음은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른다. 히트 왕조를 예고한 그의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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