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최기창 기자] 위성우 감독이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스를 칭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9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6승 5패가 된 우리은행은 단독 1위를 지켰다. 

위성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때가 제일 위험하다. 연승하다 꺾일 때가 쉽지 않다. 체력적인 것도, 분위기도 잡기 어렵다. 경기 내용을 놓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이기는 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 감독은 외국인 선수인 데스티니 윌리엄스를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퇴장당한 어천와 대신 투입돼 훅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잠시 침묵하던 우리은행의 공격에 보탬이 됐다.  

그는 “윌리엄스가 무릎이 좋지 않다. 그래도 오늘 4쿼터에 위기 상황에서 상대를 잘 막았다”고 칭찬한 뒤 “리바운드도 잘 했고, 중요한 득점도 넣어줬다”고 설명했다. 

위 감독은 “이번 주 일정이 쉽지 않다. 부담스럽지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가보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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