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8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신한은행은 16승 15패로 삼성생명에게 3.5경기차로 추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확정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우리보다 상대가 기본적인 것과 집중력에서 앞섰다”고 경기를 짚었다. 이어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하면 좋겠는데, 나도 조바심이 흥분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신 감독은 “하나에만 꽂히다보니 그것만 해결하려다가 전체를 못 본 것 같다. 상대가 윤미지를 데리고 포스트 공격에 치중하는 데 그 부분 수비를 위해 외국인 선수들에게 주문도 했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잘 안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들이 리바운드에서 너무 밀렸고, 가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상대의 존 디펜스에 대한 준비도 부족했다. 전체적으로 내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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