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SK가 지역 방어를 앞세워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S-Derby 경기에서 100-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올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맟주는 동시에 30승 17패가 되며 공동 3위에 복귀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계획한 대로 2-3 지역 방어에 대한 게 잘 풀렸다. 빅맨이 없는 와중에 김민수의 빈자리를 앞선에서 (변)기훈이나 (이)현석이를 이용해서 도움수비를 하거나 앞선에서 미리 차단하는 준비가 잘되서 오늘 승리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은 항상 빅맨들이 외곽까지 막아서 수비에 소홀하거나 리바운드를 뺏길 확률이 많았는데 오늘은 기훈이와 현석이 두 앞선이 인-아웃을 도와줘서 빅맨들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오늘은 변기훈과 이현석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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