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베테랑 조 존슨이 휴스턴에 새둥지를 튼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존슨은 새크라멘토와 바이아웃 절차를 마무리한 후 휴스턴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즈나로우스키는 존슨의 바이아웃 절차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의 합류나 마찬가지다. NBA에서만 17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존슨은 보스턴, 피닉스, 애틀랜타, 브루클린, 마이애미, 유타 등을 거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 클러치 상황에서 한 방을 터트려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유타에서 평균 7.3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던 존슨은 트레이드 마감일에 새크라멘토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새크라멘토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존슨은 곧바로 팀과 바이아웃 절차를 밟았고 휴스턴의 강한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휴스턴은 존슨과 더불어 멤피스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브랜든 라이트까지 영입하며 더욱 강력한 벤치 전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 중 한 팀으로 손꼽히고 있는 휴스턴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에 성공함에 따라 서부 컨퍼런스의 선두 싸움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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