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이 오는 9일과 11일 홈 연전을 클래식 위크로 지정해 창단 40주년을 기념한다.

경기장 1층 배너에는 삼성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준비했다. 창단 년도인 1978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감독들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2층 입구에서는 삼성의 과거 트로피도 볼 수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시절까지 영광의 순간이 깃든 트로피를 전시한다.

클래식 위크 기간 동안, 선수들은 과거 아마추어 시절 착용했던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클래식 유니폼의 색상은 빨간색으로, 2016년 이후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 유니폼은 온라인 매장(http://bit.ly/2EnGGZJ)에서 판매 중이며, 홈인 잠실실내체육관 2층에 위치한 썬더스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9일과 11일 경기에 클래식 유니폼을 입고 온 관중에 한해, 경기 후 선수들과 코트에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전에는 추억의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는 '클래식 오락실'을 준비했다. 게임 종목으로는 9일 두더지잡기, 너구리, 서커스, 캐딜락, 갤러그 11일 두더지잡기, 슬램덩크, 철권, 킹 오브 파이터, 매탈슬러그가 있으며, 경기장 입장 후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9일 경기 하프타임에는 가수 '엘 볼렌테'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엘 볼렌테'는 뮤지컬배우 김민균과 박종원, 팬텀싱어 출신 류지광, 성악가 정현수로 구성된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으로, 한국의 유명한 가요와 트로트를 그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국형 팝페라 그룹이다.

이 밖에도 9일과 11일 경기에 입장하는 선착순 1000명의 관중에게 피츠맥주를 제공한다.

사진= 삼성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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