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김영현 기자] DB가 13연승을 달린 후 2연패에 빠졌다.

원주 DB 프로미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0-9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DB는 32승 11패가 되며, 2위 KCC에게 2게임차로 쫓기는 1위가 됐다.

DB는 '에이스' 두경민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브랜든 브라운을 중심으로 박찬희와 차바위 등 국내선수가 고루 살아난 전자랜드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또 벤치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받는가 하면, 로드 벤슨이 5반칙으로 퇴장하는 등 판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게임 열심히 잘 했다. (두)경민이도 복귀전인데 잘 해줬다"며 "실책에 대해선 잘 언급 안 한다. 대신 실책이 나왔을 때, 그 이후 상황에 관해 말한다. 하려는 과정에서 미스가 나는 거니까 그 부분은 얘기 안 하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잘 준비해서 다음 게임 잘 치르겠다"며 인터뷰를 짧게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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