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김영현 기자] 오리온이 삼성에게 1점차 석패를 당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9-8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춘 오리온은 12승 3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외인 듀오 버논 맥클린(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저스틴 에드워즈(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과 전정규(3점슛 4개 포함 14점)의 외곽 지원 사격을 앞세워 줄곧 리드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수비 미스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마무리에서 이상민 감독의 좋은 수비 변화에 우리가 당했다고 본다. 굉장한 묘수를 쓴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잘 대응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삼성의 외곽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봉쇄는 잘 됐는데, 외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체적으로는 최근에 턴오버 없는 게임을 했는데, 전반에 턴오버가 많았던 게 아쉽다. 그래도 경기 내용에는 불만이 없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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