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김영현 기자] 삼성이 전자랜드에게 지며, 2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63-8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8승 23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각각 19점 11리바운드, 14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국내선수 중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가 없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력 면에서 전자랜드에게 뒤졌다. 초반에 타이트한 수비 주문했는데, 반대로 전자랜드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6강에 대한 집념이 더 강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에서 패인을 찾았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에게 5경기차 뒤진 7위가 됐다. 이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저부터 정신차리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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