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마이애미의 디온 웨이터스가 부상당한 발목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웨이터스는 이번 시즌을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웨이터스는 지난 1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발목이 돌아간 것. 

이 부상으로 웨이터스는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수술을 시즌 뒤로 미루며 재활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최근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마지막 13경기에 결장하는 등 총 4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웨이터스는 2년 연속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내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은 웨이터스가 팀과 4년 5,2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의 재계약을 맺은 후 맞이하는 첫 시즌.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 시즌 총 30경기를 소화한 웨이터스는 14.3점 3.8어시스트 야투율 39.8%의 기록을 남겼다. 현재 그가 없는 상황에서도 마이애미는 6연승을 질주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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