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최기창 기자] “(이)정현이는 에이스다.”

전주 KCC 이지스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KCC는 23승 11패가 돼 단독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추승균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이 좋았다. 최근 수비가 괜찮아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좋은 경기를 했다. 무리한 공격도 별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한 추 감독은 “2점슛 확률이 떨어졌던 것이 아쉽다. 2점슛과 3점슛 확률이 떨어진 것을 보니 선수들이 다소 지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승 득점에 성공한 이정현을 언급했다. 이정현은 경기 종료 11초 전 천금 같은 뱅크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 감독은 “정현이는 에이스다. 우리나라 최고 슈터이며 강심장”이라고 이정현을 칭찬했다.

결승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보통 선수 같으면 밖에 있는 선수에게 득점 기회를 연결했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정현이가 강심장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했다.

특히 “팀에 해결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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