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결국은 벌금 징계를 받고 말았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아이재아 토마스가 사무국으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징계의 이유는 위험한 파울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9일 미네소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당시 토마스는 3쿼터 중반 림으로 돌진하던 위긴스에게 팔을 휘둘렀고, 목을 가격당한 위긴스는 곧바로 쓰러졌다. 이후 토마스는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받고 즉각 퇴장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마스는 자신의 파울이 고의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한 파울이었다. 그런 식으로 스틸을 많이 해왔다. 위긴스의 목을 칠 의도가 없었다. 곧바로 위긴스에게 사과했다. 별다른 이상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다. 위긴스 역시 토마스의 파울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무국은 토마스의 파울이 너무 위험했다고 판단, 벌금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NBA 사무국은 플래그런트 파울의 경중에 따라 해당 파울을 범한 선수에게 최소 1,000달러에서 3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사무국은 토마스에게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토마스는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12일 토론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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