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김영현 기자] "공격에서 이지샷을 놓친 것이 상대 역습으로 이어졌다."

서울 SK 나이츠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5-91로 졌다.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춘 SK는 20승 11패로 3위로 떨어졌다.

SK는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테리코 화이트가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애런 헤인즈의 부진이 아쉬었다. 헤인즈는 1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22%로 극심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는데, 공격 쪽에서 이지샷을 놓친 것이 공교롭게도 다 역습으로 이어졌다. 치고 나갈 기회에 더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에는 역전하고도 인아웃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아 3점슛 2개 맞은 게 컸다"고 총평했다.

'해결사' 헤인즈의 부진도 아쉬웠다. 문 감독은 "안 풀린 것도 있었고, 여러 선수를 교체하다 보니 코트 밸런스가 안 맞은 부분도 있었는데, 밸런스를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DB가 4쿼터에 강하기 때문에 분위기라도 우리 거로 가져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