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삼성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2-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 14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7위.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마키스 커밍스와 미팅을 가졌다. 초반에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최근에 정반대의 움직임으로 팀플레이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예전의 플레이를 해보자고 했다. 커밍스가 잘 따라줘서 분위기가 살아나 초반부터 기선을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 최근 힘든 일정에 연전이어서 피곤했을 법도 한데 잘해줬다. 또 오늘은 백업 멤버들이 4쿼터 초반에 너무 잘 해줬다. 3쿼터에 흔들렸던 분위기를 4쿼터에 다시 우리 쪽으로 가져온 것은 백업 멤버들이 잘해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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