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이학철 기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1-81로 이겼다. 이날 전준범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총 1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상대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전준범은 3쿼터까지 1개의 3점슛 성공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 다행히 4쿼터 들어 부진을 씻어낸 전준범은 상대 추격 흐름이 이어지자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뜨려 팀 승리를 확정했다. 

전준범은 “초반에 상대 수비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나왔다. 그래서 리바운드나 수비를 우선적으로 먼저 생각했고 슛은 찬스가 언제든 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반에 임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찬스가 많이 난 것 같다. 동료들도 내 찬스를 잘 봐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잘 넣기만 하면 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팀이 7연승인데 연승을 타서 기쁘고 오늘의 경우 전체적인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면서 하니까 경기가 잘 풀렸다”며 7연승 소감을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복귀 이후 더욱 탄력을 받으며 7연승까지 질주했다. 

전준범은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공격에서도 (이)대성이 형이 와서 트랜지션이 빨라진 것 같다. 같이 달려주면서 외곽 찬스도 보고 하니까 나한테도 찬스가 많이 난다. 수비에서는 피지컬이 좋고 상대 에이스를 전담마크 해주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편해지는 것 같다”며 '이대성 복귀 효과'를 설명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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