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김영현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치골염으로 빠져, 칼 홀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삼성이 2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97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2승 14패가 돼 순위 변동 없이 7위에 머물렀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KGC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데이비드 사이먼 쪽으로 더블팀을 갔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강병현과 양희종에게 외곽슛을 허용했다. 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42로 크게 지며,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한다고 했는데, 트랩이 약했던 것 같다. 준비를 잘 해서 선수들한테 전달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내 책임인 것 같다. 빠듯한 일정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해줬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의 원정 경기를 가진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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