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상혁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제압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9-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11승 3패가 되어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KB스타즈는 엔트리에 올라간 선수들 모두가 코트를 밟았고 이중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듯 리바운드를 위해 몸을 날렸고 무리한 플레이 없이 안정된 공격을 펼쳤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오늘 선수들한테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말고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초반에 박하나에게 슛을 좀 줬지만 수비가 잘 정리됐고 공격에서도 난사하거나 턴오버로 속공을 주지 말자고 했는데 그런 게 잘되서 전반에 큰 리드를 가져갔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들이 최근 경기를 보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코트 안에서 서로 하려고 하는 것들이 강해지고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명 말고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항상 느끼는 건데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밝다. 그러면서도 할 때는 좀 하고. 그런 부분을 잘 정리하고 있다. 이런 좋은 부분을 시즌 끝날 때까지 잘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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