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최기창 기자]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51-65로 졌다. 4승 10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공동 5위가 됐다. 2014-2015시즌부터 이어진 우리은행전 연패 기록도 24로 늘어났다. 

우리은행은 이날 나탈리 어천와가 지난 10일 하나은행과의 경기 도중 벌어진 난투극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이날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더 출전할 수 있는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다. 3쿼터에 지시한 부분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외국인 선수의 우위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완패다. 모두 나의 책임”이라며 말을 줄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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