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무언가 자꾸 만들어서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8-84로 졌다. 3연패에 빠진 3위 신한은행은 6승 7패가 됐다.

전반을 39-39 동점으로 마쳤던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상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줬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신기성 감독은 “공수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많이 부족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상대 실책을 우리의 공격으로 연결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고 반성했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도 “커리에 대한 2대2 수비를 준비했는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신 감독은 에이스 김단비에 대해 지적을 하기도 했다. “가끔 언제 공격을 해야 하는지, 언제 패스를 해야 하는지 이런 타이밍을 잘 못 잡는다”고 설명한 그는 “자연스럽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무언가를 자꾸 만들어서 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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