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박상혁 기자] 전자랜드가 전날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7-94로 패했다. 이날 패한 전자랜드는 12승 9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4위.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기술적인 것보다 감독으로서 외국선수의 심판 콜에 대한 변명과 불만을 경기 내내 잡지 못했다. 그동안 몇 번 주의를 줬는데, 내가 모자란 탓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경기를 안할 수 있도록 더 맞춰가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은 우리가 준비했던 게 공수에서 안 이뤄졌다. 2연전에, 파울 콜 같은 건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잘한 포워드들이 조금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들이 아직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고 또 이런 게 팀 분위기다. 어쨌든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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