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울산, 김동영 기자] 유재학 감독이 좋은 활약을 펼친 전준범을 칭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2-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연패와 홈 5연패를 끊어낸 현대모비스는 10승 11패를 기록했다.

“어렵게 한 경기 넘겼다”고 평가한 유재학 감독은 “지역 방어를 쓰면서 이길 수 있었다. 에드워즈가 파고들면 골치 아픈 부분도 있고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도 있어 지역 방어를 적극적으로 썼는데 그것이 잘 됐다”고 승인을 밝혔다.

다만 후반 턴오버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턴오버가 아직도 있다.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더욱더 긴장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전준범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날 전준범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외에도 리바운드나 수비 등에서 궂은일까지 해내며 유재학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유 감독은 “전준범이 슛도 슛이지만 수비나 리바운드 참여를 잘해줬다. 오늘 전반까지 우리 팀에서 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한 선수가 전준범이더라. 슈터이더라도 경기가 잘 안풀린다면 그런 부분에서도 공헌을 해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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