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김영현 기자] KGC가 케이티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부산 케이티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6-71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KGC는 11승 10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7점 7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큐제이 피터슨도 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선수들의 활약뿐만 아니라, 주장 양희종도 3점슛 2개 포함 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오세근도 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승기 감독은 “연전이었는데, 체력적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데이비드) 사이먼 없이 경기를 시작했지만, 압박 수비가 되는 것 같다. 정체된 오펜스를 했고, 상대를 놔주는 디펜스를 했는데, 3연전을 통해 그런 부분들이 달라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움직이는 오펜스, 상대를 압박하는 디펜스를 해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날 피터슨은 24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좋아지려면 더 녹아들어야 한다. 이제는 팀에 슈터가 누군지 알고 있고, 언제 패스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경기하면서 점점 나아질 거로 본다”며 피터슨에 관해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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