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구리, 최기창 기자]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팀 내 유망주들을 칭찬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4-68로 이겼다. 최하위 KDB생명은 4승 9패를 기록하며 5위 하나은행과의 차이를 반 경기로 좁혔다. 

어려움 속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KDB생명은 최근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조은주와 이경은, 노현지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한채진을 비롯해 김시온, 진안, 안혜지 등 신구의 조화가 돋보였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전체적으로 자기 몫 그 이상을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리바운드 다툼에서 이긴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김시온을 칭찬했다. 김시온은 이날 24분 7초 동안 6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주 감독은 “자기 공격이 조금 부족했지만, 그래도 100% 이상 해줬다”고 칭찬했다.

최근 교체 외국인 선수로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서덜랜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른 부분도 잘 맞춰서 남은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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