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샬럿의 감독인 스티브 클리포드가 건강문제로 인해 당분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샬럿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클리포드가 건강문제로 인해 당분간 팀을 떠나있는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그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 샬럿은 클리포드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자세한 병명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클리포드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샬럿에게는 예상치 못한 악재다. 이번 시즌 샬럿은 9승 13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있다. 홈에서는 8승 3패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승 10패에 그치고 있는 원정 성적이 너무나 처참하다. 또한 니콜라스 바툼,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켐바 워커 등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빠졌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마침 샬럿은 앞으로의 12경기 중 9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편안한 일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부상자들도 모두 복귀한 상황에서 이를 통해 반등을 꿈꿨던 샬럿에게는 감독의 부재라는 또 다른 변수가 들이닥쳤다. 

한편 클리포드는 2013-14시즌부터 샬럿의 감독을 맡아 온 인물이다. 5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169승 181패다. 당분간 그의 빈자리는 수석 코치였던 스테픈 사일러스가 대신할 계획. 샬럿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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