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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카와이 레너드, 샌안토니오 날개 될까

[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가 샌안토니오의 날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빠르면 이번주 내로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너드는 2년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입성하고 3년 연속 올-NBA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된 리그 대표 스몰포워드. 2015년과 2016년에 연달아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레너드는 평균 25.5점 5.8리바운드 야투율 48.5% 3점슛 성공률 38.8%를 기록하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에이스 변신에 성공한 레너드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는 2년 연속 정규시즌 60승 이상을 기록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제 레너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샌안토니오의 확고부동한 에이스다.

그러나 올시즌 레너드는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오른쪽 대퇴부 사두근 부상이 장기화됐다. 프리시즌 경기는커녕 트레이닝 캠프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건병증 증세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회복과 재활도 시기가 많이 미뤄졌다. 그동안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없이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레너드는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모양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너드는 최근 5대5 훈련에도 참가했으며, 복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빠르면 이번주 복귀도 가능하다. 레너드는 지난 5월 골든스테이트와의 서부지구 결승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정규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 때문에 복귀할 경우 약 7개월 만에 다시 코트에 서는 셈이 된다.

6일 샌안토니오 현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레너드는 “지금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며 “곧 코트에서 다시 뛰게 되는 날이 올 것 같다. 지금 건강을 거의 회복한 느낌이다. 5대5 훈련을 소화했다는 얘기가 이미 언론을 통해 전해진 걸로 알고 있다. 지금 내 회복 단계는 딱 거기까지 와 있다. 진짜 복귀전을 치를 때까지 몇 가지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곧 돌아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물론 레너드는 정확한 복귀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레너드는 “정해진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라며 조기 복귀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놓았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없이도 시즌 초반 선전을 펼치고 있다. 23경기에서 15승 8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레너드가 1경기도 뛰지 못했음에도 지금 샌안토니오보다 승률이 높은 서부 팀은 휴스턴(18승 4패)과 골든스테이트(19승 6패)뿐이다. 원정 경기에서 5승 6패로 주춤했지만 홈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며 원정 부침을 2배 이상 만회했다. 이만하면 샌안토니오도 할 만큼 한 셈이다. 이제 레너드만 돌아오면 된다.

건강하게 코트에 복귀한다면 레너드는 당연히 샌안토니오의 날개가 되어줄 수 있는 선수다. 올시즌 샌안토니오는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가 라마커스 알드리지(22.8점 8.2리바운드)뿐이다. 알드리지가 부활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갈 자원은 부족하다. 대니 그린, 패티 밀스, 마누 지노빌리 등이 분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의 득점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줄 수 있는 선수다. 샌안토니오는 현재 평균 득점 26위, 공격 효율 지수 19위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샌안토니오는 레너드를 대신해 시즌 초반 주전 스몰포워드로 뛰었던 카일 앤더슨이 최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베테랑 벤치 자원 루디 게이를 선발로 기용해도 되지만 그 역시 부상을 안고 있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앤더슨이 다치면서 가뜩이나 불안했던 윙맨 포지션이 더 흔들리고 있다. 바이런 포브스, 브랜든 폴 등 쏠쏠한 자원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한계가 뚜렷하다. 레너드가 돌아오면 앤더슨 공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도 레너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물론 레너드의 복귀를 서두르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그저 레너드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너드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올-NBA 퍼스트 팀에 뽑힌 선수다. 팬들도 레너드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 같다. 정말 특별한(unique) 선수다. 레너드도 지금 복귀를 바라고 있다. 벤치에 앉아 있는 게 싫을 거다”라고 말했다.

복귀가 임박한 카와이 레너드. 과연 레너드는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돌아와 샌안토니오의 날개가 되어줄 수 있을까? 레너드 복귀와 함께 서부지구 판도가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동환 기자  no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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