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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만 없었다면' 제이슨 테이텀의 무서운 질주

[루키=유상열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스몰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턴은 현재 21승 4패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부 컨퍼런스만 봤을 때 압도적인 1위다(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3.5게임 차). 탄탄한 수비 조직력, 카이리 어빙의 클러치 능력 등 많은 것들을 보스턴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으나, 루키 테이텀의 예상치 못한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테이텀은 25경기를 소화한 현재 3점 성공률 51.3%를 기록하고 있다. 2개 쏴서 1개 이상 넣는 셈이다. 이 기록은 루키 선수들 가운데 단연 1위이고(최소 20경기 이상 소화, 경기당 최소 3점슛 2개 이상 시도하는 선수 기준),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1위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스타전 3점 컨테스트에 출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코트의 양쪽 코너 부근에서 쏘는 3점슛의 성공률은 무려 60.9%에 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테이텀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는 3점슛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테이텀이 3점을 통해서 올리는 평균 득점은 4.8득점에 불과하다. 그의 평균 득점인 13.9점과 비교하면 낮은 비중인 셈. 확실한 찬스에만 슈팅을 시도하는 선택과 집중이 현재의 믿을 수 없는 성공률을 유지하는 비결인 셈이다.

2017 드래프트 자원들 중에는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까지는 올해의 루키를 바라보긴 어렵다. 필라델피아 식서스에서 조엘 엠비드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벤 시몬스가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으면서 올해 루키의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몬스와 테이텀의 스타일은 상당히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아직까지 시몬스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자신만의 강점으로 올해의 루키 경쟁에 뛰어든 테이텀이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상열 기자  win04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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