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3x3 농구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 3층 엠큐브에서 2017~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17-2018 KBA 3x3 코리아투어는 11월 4일부터 내년 5월까지 8회 차에 걸쳐 진행하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한다.

농구협회는 지난 11월 4~5일 강원도 인제에서 1차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힙합 음악이 흘려 퍼진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x3 농구대회를 농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프리스타일 농구 축하 공연, 참가 선수의 토크쇼 등을 함께 진행했다. 대표 선수로 참석한 NYS 박민수는 “5대5 농구보다 3x3는 피지컬 차이가 크다. 몸싸움에 관대한 편”이라며 “웨이트를 많이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DSB의 남궁준수, 남일건설 김용민 등도 기존 농구와 3x3의 차이를 설명했다.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DSB강원 남궁준수는 “사실 초창기에는 아무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국제 대회에 나갈 팀은 협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2017~2018 KBA 3x3 코리아 투어 2차 대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다음 달 2일(토)부터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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