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박상혁 기자] 대표팀 주장 양희종이 국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농구대표팀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81-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A조 1차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두게 됐다.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허재 감독과 함께 인터뷰룸에 들어선 양희종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상대 골밑을 봉쇄하고자 하고 나왔는데 중국의 외곽이 너무 잘 터졌다. 내외곽 중 하나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한 A매치이고 팬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오늘 승전보를 드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아쉬웠던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인데, 빡빡한 일정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민국 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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