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상혁 기자] 임근배 감독이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6-92로 졌다. 이날 패한 삼성생명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승 5패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그냥 할 말이 없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퇴장 상황에 대해 "심판에게 왜 파울을 불었냐고 물어봤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내가 욕을 한 것도 아닌데 말도 안하고 그러니까 열이 확 받더라. 흥분하면 안 되는데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판정과 상관없이 선수들도 그동안 연습했던 걸 하나도 하지 못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그냥 내 잘못이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