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박상혁 기자] KGC인삼공사가 대표 선수의 차출 공백을 딛고 2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7승 6패가 됐다.

반면 패한 오리온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 10패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국내 빅맨 김민욱이 12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큐제이 피터슨이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이 사이먼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여의치 않으며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를 25-12로 앞서며 마쳤지만 2쿼터 들어 저조한 야투율과 잇단 실책으로 오리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 41-38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사이먼의 골밑슛과 피터슨의 팁인 득점과 덩크슛, 그리고 자유투 등을 묶어 점수차를 48-42로 벌렸고 이후 공격에 공격을 더해 점수를 벌렸다. 3쿼터 종료 시 점수차가 68-51의 17점차 리드. 승부는 사실상 이때 갈렸다.

이어진 4쿼터에도 KGC인삼공사는 긴장의 끈을 놓치 않으며 승부를 그대로 마무리지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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