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LG 김종규가 대표팀에 복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대회 1차
라운드(Window1-Home & Away)에 참가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에 김종규가 교체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종규의 합류에 따라 SK의 최부경은 이번 홈앤드어웨이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김종규는 지난 10월 27일 부산 케이티 전에서 리온 윌리엄스와 충돌하며 과거 입었던 발목 부상을 다시금 당했다. 당시 받은 진단은 4주였으나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집중치료한 결과 약 2주 만에 조기 복귀했다. 7일 삼성전에서는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KGC인삼공사전에선 2득점에 그쳤지만,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바 있다.

양희종을 비롯해 김종규까지 가세하는 등 프로농구 선수들이 부상 후유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은 11월 23일(목) 7시 10분 뉴질랜드에서 원정 경기를 갖고, 26일에는 한국 고양으로 장소를 옮겨 중국과 경기를 갖는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명단
감독 - 허재
코치 - 김상식

선수단
가드 - 박찬희, 김시래, 최준용, 허훈
포워드 - 양희종, 이정현, 허웅, 전준범
센터 - 오세근, 이승현, 이종현, 김종규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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