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워싱턴과 골든스테이트의 경기 도중 볼썽사나운 장면이 나왔다. 경기 도중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이 벌어진 것은 2쿼터 막판. 워싱턴이 64-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가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갑자기 브래들리 빌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왔고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킨 상황에서 워싱턴의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장판이 벌어졌다. 선수들에 깔린 그린은 유니폼이 완전히 찢어지기도 했다. 

리플레이 결과 빌이 먼저 그린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는 장면이 나왔고 그린 역시 곧바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툼으로까지 이어졌다. 결국 다툼의 대상인 그린과 빌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로써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그린과 빌이 빠진 채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차후 사무국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징계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쿼터가 끝난 현재, 경기는 워싱턴이 67-5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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