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오늘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해주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82-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동시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설움을 풀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에 외곽슛이 잘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첫 경기에서 잘 들어갔다. 2,3쿼터 초반에 고비가 있었는데 외곽에서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면서 3쿼터 중반부터 치고나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내외곽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이)동엽이와 (이)관희가 제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 특히 수비에서 관희가 마이클 이페브라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해주고. 마키스 커밍스 역시 평소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